현대제철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H CORE' 활용성을 확대한다. 이는 2017년 론칭 이후 내진용 강재에서 토목·건축·플랜트·에너지 등 건설 전 분야 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리뉴얼한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제품개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된 과제들이 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친환경·저탄소분야 △스마트 건설분야 △안전분야 관련 제품개발 공모과제 13건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우수 과제에 대해 포상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H형강 적용 역타 기둥 개발'은 건설 현장에서 단순 H형강 적용에 비해 강재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타 공법은 구조물 시공시 위에서 아래로 진행하는 것으로, 구조물의 지하기둥 및 외벽 흙막이를 시공 후 점차 지하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지상구조물도 축조하는 방식이다.
현대제철은 우수 과제들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관련 사업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3일부터 10월31일까지 신규 제품개발 공모도 진행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산업계·학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H CORE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면서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