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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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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형 출렁다리 건너니,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활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2 00:03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수도권 최대 생태자원인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가을꽃 축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장해 추석연휴까지 약 6만5000명 관광객이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다녀갔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선 가을경관을 수놓는 다양한 꽃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유럽형 정원 형태인 장미정원, 한탄강의 자생 억새로 이뤄진 억새미로정원, 녹색의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댑싸리정원, 코스모스가 넓게 만발한 코스모스정원이 있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꽃 정원 외에도 평화와 한탄강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인상, 한반도지형 등 지역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이 있으며, 한탄강에서 나온 돌로 대형 조형물을 만든 돌탑 정원, 사진 찍기 좋은 동물모형이 있는 토피어리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정원이 있어 절로 가을정취에 취하게 된다.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제공=포천시

특히 국내 최장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동시에 개통돼 광활한 경관단지와 수려한 한탄강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행사기간 주말에는 다양한 길거리(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이달 21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공연, 내달 5일 시니어 모델 패션쇼, 12일 반려견 장애물(어질리티) 대회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과 가족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현장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즉석 정원 사진사', 식물을 가꾸며 원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정원사', 커피 핸드드립 체험, 커피박으로 만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레진 예술 등이 바로 그것이다.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제공=포천시

반려견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놀이터도 운영한다. 주말에는 반려견 미용,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행사장 내 조성된 직거래장터를 통해 포천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6000원으로, 입장료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된다.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포천시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최. 제공=포천시

약 8만평에 이르는 넓은 행사장을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통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1시간에 3만원이며, 포천사랑상품권 1만5000원으로 교환해 준다. 포천시민의 전기자전거 이용료는 1만5000원이며, 8000원 포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영북면 가람누리 문화공원에는 경관단지의 자연경관과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한탄강 가든페스타 매표를 마친 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로 이어지는 Y형 출렁다리에 입장할 수 있다.


2024년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내달 13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수도권 최고 수준 생태정원에 들러 넓은 경관 속 가을 풍광을 바라만 봐도 생태 힐링이 절로 찾아든다. 초가을 꼭 가볼만한 핫 플레이스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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