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세종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
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삭감된 예산을 복원해 달라 호소했다.
비대위는 “지난 10일 시의회가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원도시 박람회 예산과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해 버린 것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며 “농민도 살리고, 상가 상권도 살리고, 학생들의 꿈도 살릴 수 있도록 전액 삭감된 예산을 꼭 살려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민생 예산을 살려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를 열고 이와 관련된 안건을 다시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