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경남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공공 녹색구매 이행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색제품이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환경 표지 제품과 우수 재활용제품, 저탄소 인증제품 등이 있다. 공공기관은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매년 환경부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와 관련해 녹색제품 구매실적과 구매향상도, 이행 노력도 실적을 바탕으로 최상위기관을 선정한다.
경남도는 시군 녹색제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녹색제품 구매액 비중이 큰 부울경아스콘조합을 직접 찾아가 녹색제품 구매를 독려하면서 녹색제품 구매율이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그 결과 공공 녹색구매 이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 구매를 위해 각 부서의 구매담당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