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학생들의 재난안전 사고에 따른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초등학생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초등학교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은 2023년부터 초등학교 2개소(관문초, 복현초) 5~6학년 3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아동기(6~11세) 및 청소년기(12~18세)의 안전습관 증진을 위해 올해('24년)도 23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옥산초 5~6학년 및 학정초 4~5학년 41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체험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을 지정해 교육을 실시했다.
수업방식은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당 40여 분간 지진, 화재, 자전거·교통안전 등 교육 관련 1인 1기기 VR(가상현실) 체험과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한 소화기 화재진압, CPR 시뮬레이터를 통한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모든 학생이 실감나게 직접 체험해 보고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배워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실제 재난사고 시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초등학생들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안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VR 기반의 체계적인 안전체험교육이 안전사고 대처 습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