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부산·울산·경남 3개 단체장이 저출생과 인구소멸,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공동대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3개 시도 단체장은 KBS창원총국이 주최하는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 합동토론회에 패널로 출연해 3개 시도가 당면한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3개 시도 단체장은 1부 '부산·울산·경남이 사라진다'를 통해 저출생과 인구감소 실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을 논의한다.
또한 부울경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 원인과 대책, 저출생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부울경 공동의 노력, 저출생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정부의 지원 등 공동의제를 두고 토론한다.
이어 2부 '뭉쳐야 살아남는다'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계획과 부울경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 방안을 다룬다. 여기에 남해안권 발전특별법 통과의 필요성과 부울경이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한 공동의 노력 등 3개 시도가 협력을 기반으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토론회를 통해 우주항공·원전·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와 청소년 대상 꿈 캠프 개최 등 '경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는 경남'이라는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그는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추후 계획과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한 수도권 대응 등 구체적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합동토론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1부가, 내달 4일 오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2부가 각각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