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17개 시‧도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24일 열린 '2024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등 5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1787억 원의 예산을 투입, 5만 550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실질적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우수 지자체와 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시는 6년 연속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최고의 일자리 도시'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 밖에도 전국 시‧군‧구 평가 부문에서는 남동구가 대상을, 부평구와 연수구가 최우수상을, 계양구와 서구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국 약 130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간 평가에서는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를 포함한 총 12개 수행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이윤정 인천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선정은 열정적으로 참여한 어르신들과 지원사업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공동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일자리 20주년을 기념해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노인일자리 주간 행사'에 참여해, 노인일자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인천시 어르신들이 만든 생산품을 전시 및 체험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