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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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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충청권 신선식품 물류센터 구축 “1300명 고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4 15:17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 축구장 10개이상 규모
중부권 로켓배송 교두보…중기·지역농가 판로 확대 기대

쿠팡 남대전 풀필먼트센터 전경

▲쿠팡 남대전 풀필먼트센터 전경. 사진=쿠팡

쿠팡은 24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F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과 대전광역시가 2020년 5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풀필먼트 착공에 나선 지 2년 만이다.


이번에 준공한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8만8000㎡ 이상(2만6620평)규모로 축구장 10여개 크기다.


총 투자금은 약 1800억원으로, 직고용 예상 인원은 1300여명이다. 쿠팡은 최초 투자협약 당시 전망한 고용인원(300여명)보다 1000여명 늘린 1300여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는 쿠팡이 로켓프레시(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가 대전과 충청권의 중소 제조사와 지방농가들의 물류비 절감 및 전국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 농어가에서 만드는 신선식품과 특산품의 직매입이 늘어나고 전국 단위의 빠른 배송으로 이들의 판로가 확대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대전시민 우선 고용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며, 대전 지역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두보가 되어 대전 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 물류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선다. 대전을 비롯해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모두 8만여 명으로 늘어나고,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도 8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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