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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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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증에 600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25 16:39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원…보통주 171만5695주 확보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에이치엔 유상증자 자금 사용목적

에코프로가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유상증자에 606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지주사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가족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 보통주 171만5695주를 확보한다고 25일 공시했다. 2차전지 밸류체인 강화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120% 청약 참여를 결정한 셈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최대주주인 에코프로가 기본적으로 배정받는 신주 물량은 142만9746주인데, 기존주주에게 부여되는 초과 청약 한도 최고치(20%)까지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과 케미컬 필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 사업의 경우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부 제품 중이다.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준양산 라인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사업은 양극재 및 전해액 첨가제 제조에 필요한 설비 확보를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양극재 및 전해질 첨가제를 제조하면 양극재 공정에 필요한 대부분의 원재료를 그룹사 내부에서 수급함으로써 안전성이 높아지고 품질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는 12월 최종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유상증자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26일로, 총 200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절반 가량을 신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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