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대구 아동인구(0~18세미만)는 32만 5천명으로 '15년 대비 9만 7천명(23.0%) 감소
다문화 아동인구는 1만명으로 '15년 대비 3천명(37.6%) 증가, 비중 1.4%p 증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40대 영유아 부모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2년 대구의 아동(0~18세미만)인구는 32만 5천명으로 '15년 대비 9만 7천명(23.0%) 감소하고, 전체인구 중 비중(13.7%)도 3.4%p 줄었다.
아동가구(18세미만 아동이 사는 가구)는 20만 6천가구로 '15년보다 22.5% 감소하고, 전체가구 중 비중은 20.4%이며, 가구당 아동수는 1.56명이다.
다문화 아동인구는 1만명으로 '15년보다 3천명(37.6%) 증가하고, 전체아동 중 비중(3.2%)도 1.4%p 증가했다.
'22년 대구의 전체 아동가구 부모 연령(부 43.8세, 모 41.4세)은 '15년보다 부 1.4세, 모 1.5세 늘어났다.
영유아(0~6세) 부모 중 40세 이상은 '15년보다 부 13.0%p, 모 12.8%p 증가했다.
0세 아동의 부모 연령은 부 35.8세, 모 33.3세, 초1학령인 7세 아동의 부모 연령은 부 41,7세, 모 39.3세로 나타났다.
다문화 아동가구(부 47.9세, 모 36.5세)는 부가 모보다 11.4세 많다.
'22년 대구 아동인구의 양육유형을 보면 양부모양육*은 89.2%인 반면, 다문화 아동의 양부모양육 비중은 '15년보다 4.7%p 감소한 74.7%로 대구 전체 아동 양부모양육보다 14.5%p 더 낮다.
한부모양육은 아동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는데, 13~17세(12.0%)가 0~6세(4.0%)보다 8.0%p 높았다. 한부모양육 전체 가구 중 모 양육(67.9%)은 부 양육(32.1%)보다 2배 많았다.
'22년 대구 양부모양육 가구 중 맞벌이(69.7%)는 '15년 대비 11.8%p 늘고, 외벌이(28.9%)는 10.0%p 줄었는데, 아동연령이 높아질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아졌다.
한부모양육 가구의 취업 비중(80.4%)도 '15년 대비 8.7%p 증가했다.
'22년 대구 양부모양육 가구의 가구당 아동수를 유형별로 보면 맞벌이와 외벌이, 기업체규모, 근로소득 간에 큰 차이가 없었다.
'22년 대구의 부모 육아휴직률(11.3%)은 '15년 대비 3.5%p 늘었으나, 전국보다 0.4%p 낮다.
부의 육아휴직률(4.2%)은 '15년보다 8배 증가했으나, 모(22.1%)의 1/5 수준이다.
양부모양육 육아휴직률(15.3%)은 한부모양육(7.6%)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모의 기업체규모별 육아휴직률은 대기업(30.9%), 중견기업(29.6%), 공공행정 등 기타(29.4%)는 높았으나 중소기업(15.0%), 소상공인(8.3%)은 낮았다.
모의 육아휴직률을 아동 연령별로는 0~1세에서 65% 이상 높다가, 2~6세까지 점차 감소한 후 7세에서 증가한다.
'22년 대구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은 '15년보다 시설수 24.0%, 인원 22.4% 감소했다.
아동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은 64.8%로 전국보다 3.3%p 높다. 한편 전체 아동 중 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 아동 비중은 5.3%로 전국보다 0.8%p 높다.
'22년 대구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은 79.9%로 전국보다 1.6%p 높고,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87.1%)가 가장 높다.
월평균 사교육비는 43.7만원으로 전국보다 2.7만원 많으며, 부모 교육정도가 모두 대졸과 고졸간 격차는 사교육 참여율은 15.4%p, 월평균 사교육비는 1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