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후 발전을 기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 숲속 야외 음악회를 오는 10월 4일 전북 장수목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KYDO)는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를 벤치마킹해 지난 201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말과 자연이 어우러진 목가적 풍경의 장수목장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경상, 전라, 충청권역 약 100여명의 청소년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솔레미오, 왕좌의 게임 OST, 맘마미아 OST, 아름다운 강산 등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아우르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호가 40억원에 이르는 씨수말 관람을 포함해 승마체험, 트랙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여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성언 마사회 장수목장 목장장은 “이번 숲속 야외 음악회는 다양한 지역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협연으로 진행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말과 자연과 음악이 삼위일체가 되어 펼치는 하모니가 방문객에게 멋진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