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를 방문하여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LA한인축제 개막식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경북도 중소기업 44개 사를 격려했다.
이 기간 동안 양 부지사는 한남체인, 울타리 USA 및 현지 물류업체를 방문해 경북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양 부지사는 LA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미주 한인 최대 운송업체인 NGL사를 찾아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했으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장인 NGL 대표 노상일과의 만남에서도 경북 기업의 미국 진출 및 대학의 현지 인턴 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 부지사는 대구경북향우회 회장 이돈과 만나 저출산 극복 성금 및 울진산불 성금을 기부하며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LA시 에린 브로마힘 부시장과의 대화에서는 경북과 LA 간의 경제 협력 및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따른 정기노선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LA한인축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Celebrating Diversity)'라는 주제로 한국 농식품 전시 및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44개의 경북 중소기업이 참가해 약 7억 4,200만 원의 판매 실적과 542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
양 부지사는 LA 지역이 경북 중소기업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축제를 통해 K-식품의 한류 전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