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산항 M정박지의 안전 개선과 울산 북신항의 활성화 방안 마련이 동시에 추진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M정박지 운영 개선 및 북신항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올 연말까지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항 M정박지는 울산 본항에 위치한 2000t 급 이하 선박이 이용하는 정박지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최대 수용 능력과 한계풍속 등의 안전관리 기준을 추가로 마련해 해양사고 위험성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북신항의 취급화물과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울산항이 친환경 안전항만을 지향하는 만큼 울산항 M정박지 안전기준 마련을 통해 해상사고 위험성을 줄여나가는 한편 북신항 활성화를 통한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