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화도읍 소재 카페에서 화도-수동 내 20개 초-중-고교 학부모회 임원진 55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학부모와 소통을 강화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학교별 참석자 소개 △남양주시 교육사업 안내 △휴먼북 특강 △자녀교육 공감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시는 교육 사업에 대한 간단한 안내 및 실무진과 학부모 간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휴먼북 특강에서 학부모들은 '다육이 잘 키우는 나만의 노하우'를 주제로 직접 다육이를 심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감토크 시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참석해 학부모와 즉문즉답 형식의 소통을 통해 △자녀교육 △교육환경 개선 △부모로서 역할 △남양주시 교육정책 방향 등에 대한 깊이 있게 논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한 사람을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학부모님들께서 이미 수많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위대한 일을 하고 계신다"며 “남양주시는 이런 위대한 부모님들이 훌륭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내가 한 인격체의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다 생각하니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부모 역할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10월 중 평내-호평과 진접, 11월 진건-퇴계원-금곡을 마지막으로 소통하며 올해 권역별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