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4년 제28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실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노인의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노인의날 기념식과 2부 실버문화축제로 펼쳐졌다.
기념식은 대한노인회 동안구지회 실버합창단과 리틀앤젤스예술단의 수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실버문화축제는 노래경연과 축하공연으로 열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노래경연 본선에 오른 8개 팀의 열정적인 무대는 노인과 시민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축하공연에 나선 초청가수 박군-박세욱 등도 흥겨운 무대로 노인들 마음을 사로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로는 네일-핸드마사지, 가상현실 체험사진,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치매상담, 일자리상담, 장기요양사업 등 다양한 복지지원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복하고 더 나은 지금을 이끌고 지탱해준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