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4일 남양주시정약용도서관에서 경기동부시-군의장협의회 제129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된 후 처음 개최됐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등 협의회 전체 의장이 모두 참석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협의회 의장들을 환영하고자 자리를 함께해 더욱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제129차 정례회의는 제128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지방의회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제12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 등 3개 심의안건을 처리했다.
이울러 경기동부 상수원관리구역 피해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 등 각 시-군의회 공통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고, 과도한 중복규제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경기동부 주민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방안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성대 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유치에 지지를 보내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도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중첩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경기동부 주민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의가 끝난 후 협의회 의장들은 조성대 협의회장과 주광덕 시장 안내로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선형-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