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커피 향에 젖어든다. 커피콩을 통해 커피문화 진수를 알아가는 '2024년 제2회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가 관람객을 맞이해서다.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는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커피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나아갈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에선 세계 각지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커피문화를 배우고 싶은 시민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새 활용, 시민 참여 벼룩시장, 가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김경민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위원장은 4일 “총력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한 만큼, 커피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시흥에 들러 세계 커피농장에서 생산된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 커피문화에 흠뻑 빠져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