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이달 1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개 노선 운영체계가 공공관리제로 변경되면서 시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그간 운송업체 재정난, 경영악화로 운행률이 저하돼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으나 파주시는 30번, 31번, 70번, 90번 등 시내버스 4개 노선이 공공관리제로 추가 전환되면서 시내버스 노선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주시는 올해 1월 시내버스 10번과 70-1번 노선을 시작으로 7월 12번 노선, 9월 11-1번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대중교통 공공관리제 전환 기조를 가속화했다.
특히 8월 기준 공공관리제를 도입한지 반년 만에 버스노선 평균 운행률이 98%로 전년 대비 35%나 높아지고 배차간격 또한 일정하게 운행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전환 노선 역시 이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운행률이 매우 저조해 시민 교통 불편을 가중시켰던 9번(2대), 80번(7대), 150번(11대), 567번(11대), 900번(8대) 또한 올해 운행 개시를 목표로 노선을 반납 받아 신규 운송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노선 또한 공공관리제로 운영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양적, 질적 향상을 꾀하고, 일부 노선은 운행 효율화를 위해 경로도 변경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운행개시 전 파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을 차질 없이 이뤄내는 것은 물론 시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