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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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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19일개최…“전국 최대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09 21:57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8일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추진 계획 발표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8일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추진 계획 발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오는 19일 시흥시청에서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532개 동아리 75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2024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는 'Happy Youth Day'로 추진하며 시흥시청 전관을 활용한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동아리 공연, 이-스포츠(e-sports) 대회,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기 위해 북부-중부-남부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참여 동아리 수가 작년 441개에서 올해 532개로 확대된 만큼 권역별, 학교별 체계적인 부스 배치로 운영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여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스마다 276개 청소년동아리가 운영하는 과학, 스포츠, 환경, 요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 체험이 제공된다.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치어리딩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스테이지, 밴드스테이지, 댄스스테이지, 올스테이지 등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메인 무대와 같이 정식 무대를 마련해 공연자와 관람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이-스포츠(e-sports) 대회와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laser tag survival)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등 인기 있는 게임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생존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축제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흥시청 광장에 레트로 오락기 등을 설치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마술쇼, 공공노래방, 진로 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하며 체험과 공연이 가득한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 참여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플랫폼인 '흥모임'을 통해 참가 동아리를 공개모집하고, 사전, 현장, 사후 온라인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현장 인증 이벤트를 추진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

▲2024년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 제공=시흥시

무엇보다 올해 축제에도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호인력, 자원봉사자 등 안전관리요원은 작년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이덕희 대표이사는 “2015년 130개 동아리로 시작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작년까지 누적인원 8만5479명이 참여하며 청소년 고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시흥시 청소년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사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2024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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