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8일 화천면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어르신 17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실버 안전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실버 안전문화 콘서트'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속초원주평창에 이어 화천군에서 열렸다.
네 번째로 진행한 콘서트는 찾아가는 도민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안전지원센터 마을안전 강사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했다.
또 가수 루나퀸, 시니어 어쿠스틱 남성중창단 바람소리 등 어르신 맞춤형 문화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도는 화천군, 한국한센복지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력해 안전문화 부스을 운영했다. 혈압측정, 피부질환 진료, 뇌파 측정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어르신(79세)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들었어. 팔 쭉 뻗어 손꿈치를 사용해 압박하라고 하네. 잘 모르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나을 듯해"라며 “건강 검사도 해 주고 가수 춤도 보고 즐거웠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준 도 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에 필요한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해 안전사각지대 해소와 도민의 일상 속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