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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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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코레일 안전불감증 심각…인명피해 5년간 141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1 11:16
최근 5년간 코레일에서 1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코레일에서 1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코레일에서 1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수십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코레일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란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철도안전 사고는 최근 5년간 △2019년 72건 △2020년 58건 △2021년 64건 △2022년 82건 △2023년 68건 △2024년 8월 현재 24건으로 끊임없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인명피해는 더 심각했는데 △2019년 33명 △2020년 22명 △2021년 21명 △2022년 28명 △2023년 19명 올해 들어서는 1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023년 7월 취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지만, 취임 이후 1년간 사상자가 총 15명에 달했다. '안전 최우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윤 의원측은 지적했다.


취임기간 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사망자 5명, 부상자 10명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감전사고 △추락·넘어짐 △끼임·낙하물 충격 등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노선은 늘어나는데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업무 강도가 높아져 안전상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사고원인을 노동자의 안전 의식이 문제라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철도안전사고를 노동자의 안전 의식만 탓하는 것은 위험을 방치하는 행위"라며, “코레일은 국민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책임감 있게 철도사고 방지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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