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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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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강 신드롬’ 지속, 예스24 2일 연속 상한가... 출판 관련주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4 09:16
한강 작가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이어지며 예스24 주가가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21.37%)와 웅진(6.84%)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웅진씽크빅과 한세예스24홀딩스는 각각 2.21%와 24.27% 상승했다. 예림당(20.46%), 삼성출판사(18.64%), 밀리의서재(14.03%), 웅진(12.29%)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판주들의 강세는 전날 스웨덴 한림원이 소설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중국의 찬쉐와 일본의 다와다 요코가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한국 소설가 한강이 국내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한강의 주요 작품으로는 ▲그대의 차가운 손(2002), ▲채식주의자(2007), ▲희랍어 시간(2011), ▲회복하는 인간(2013),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이 있다.


'한강 효과'로 인해 독자들이 관련 작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판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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