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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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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글로벌 표준강국 도약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5 14:32

산업부 ‘2024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동탑산업훈장 등 30점 포상

김태균, 김윤선 수상자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태균(왼쪽)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과 산업포장을 받은 김윤선 삼성전자(주) 마스터.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표준화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한국인 인체치수 표준화 사업 등 성과 공유와 생활편의 표준 국민투표도 표준주간 행사로 진행됐다.


또 산업훈장 1점(동탑),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30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하는 기념식은 '대한민국, 표준강국으로 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세계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첨단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선점 확대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의 확보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태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본부장은 27년간 전력망 기술 표준화에 매진했고, 올해는 전기전자 국제표준화기구(IEC)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표준화를 진행할 과제로 우리나라 핵심기술인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을 채택해 차세대 전력망 기술의 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1.5~100kV의 중전압 직류로 전송하는 시스템 설계·운영 기술이다.


또 김윤선 삼성전자(주) 마스터는 25년간 이동통신 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5G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미래시장을 지배할 첨단기술의 주도권 경쟁의 핵심은 표준"이라며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초격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정부는 국제표준 개발 속도를 올리고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표준화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산업부는 올해 세계 표준의 날을 시작으로 표준화 성과를 공유하는 '표준 주간(10.15~10.18)'을 운영한다.


이외에 산업부는 △사이즈 코리아 포럼 총회 △참조표준 사업화 우수성과 발표회 △R&D-표준 연계 우수성과 발표회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성과 발표회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국민투표 등을 통해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의 활용·확산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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