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청 육상팀이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육상 멀리뛰기와 7종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기덕 감독이 이끄는 청양군청 육상팀은 이희진 선수가 멀리뛰기에서 2위에 6cm 앞선 6m17를 뛰며 1위를 차지하고 7종경기에서 5,009점을 획득한 한이슬 선수가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의 이번 메달은 올해 치른 7개 메이저 육상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입상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선수 출신답게 전국체전 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군에 안겨준 메달은 12개로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외 6개 대회에서 △이희진(멀리뛰기) 금 3, 은 1, 동 2개 △한이슬(7종경기) 금 3, 은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전국체전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를 축하한다"며 “명품스포츠 도시 청양군의 이름을 널리 알려주어 군민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청 육상선수단은 앞으로 400m계주와 높이뛰기 등에 출전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의 육상경기는 오는 16일에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