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시민 건강을 증진하고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생활밀착형 '맨발걷기길' 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추진될 이번 사업은 새롭게 발굴한 맨발걷기길 9곳과 기존에 운영 중인 7곳 시설을 일부 개선으로 이뤄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에는 총 18곳 맨발걷기길 운영이 가능해진다.
김포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공원과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고촌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 △풍년근린공원 △풍무동 녹지대 △사우근린공원 △걸포중앙공원 △장기동 완충녹지 △금빛수로 산책로 △한강중앙공원 △모담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호수공원 △양곡한결공원 △골드밸리제3근린공원 △마송휴공원 △마송금쌀공원 등 16곳을 맨발걷기길 조성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경기도 심사를 거쳐 대상지가 최종 확정됐다.
김포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17일 “맨발걷기가 공원문화로 자리 잡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공원을 찾고 있어 기존 맨발걷기길 유지관리는 물론 새로운 맨발걷기길 조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건전한 맨발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조성된 공식 맨발걷기길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