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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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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4분기 중요성 부각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1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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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했다.


18일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400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9.2% 하락한 수치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9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 M이 매출 반등에 성공해 전분기 대비 20.8% 상승한 12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신작 호연은 출시 후 유저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출 포지셔닝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캐릭터 체형 및 비율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을 도모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PC/콘솔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355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에 출시된 'TL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유저 수를 확보했으며, 스팀 내 최대 접속자 수가 20만명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매출 기여도는 낮은 수준으로, 4분기 로열티는 약 180억원 수준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가 더 높은 실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3분기 호연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함께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에도 TL 글로벌과 저니 오브 모나크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면서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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