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270억 확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비 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2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환경부, 기획재정부, 경상북도 등 중앙부처에 사업의 시급성과 군의 강력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청도군은 총사업비 415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60km를 정비하고, 총 519km에 이르는 상수도 관로에서 누수탐사 및 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유수율이 낮은 지역의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유수율이 85%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누수로 인한 상수도 생산비용 절감 및 복구작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줄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청도군 내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수질 개선 및 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도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