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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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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단체,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글로벌센터’ 추진에 강력 반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0 16:31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포항시민단체인 '국민기업 포스코바로세우기위원회'(포세위)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 분원을 성남 위례지구에 '글로벌센터'로 재추진하는 계획에 대해 장인화 회장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포세위는 “미래기술연구원의 본원 운영 중심이 포항으로 이전돼야 한다"며, “포스텍과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 연구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남 위례지구에 2조 5천억 원을 투자할 예산으로 포항 지역에 연구원 정주 여건과 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종백 포세위 위원장은 “장인화 회장이 위례지구 분원을 '글로벌센터'로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면 회장 퇴진 운동과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경고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위례지구에서 미래기술연구원 기공식을 계획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과 내부 경영 상황 변화로 취소된 바 있다.




포세위는 포스텍과의 융합, 의과학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등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며, 지역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해 시민과 연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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