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나리농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시민을 위해 개장 이래 처음으로 농원 내 꽃을 절화해 가져갈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가격은 꽃 종류별로 다르지만 기본 1묶음에 1000원 정도다. 절화가 가능한 꽃으로는 천일홍-핑크뮬리-가우라-장미-팜파스그라스 등이다.
다만 인기가 많은 꽃은 조기 소진이 될 수 있으며, 된서리 영향 등 작물 상태가 불량할 경우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절화를 원하는 시민은 이른 시일 내(25일 내) 방문이 좋다.
나리농원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47일간 꽃밭을 개장해 27만여명 방문객이 가을꽃을 즐기러 다녀갔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정연아 농촌자원과장은 21일 “올해 가을 나리농원을 사랑해준 많은 분께 감사하며, 절화 프로그램이 그동안 눈으로만 즐기던 꽃들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