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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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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아트컴퍼니, 연극 ‘죽살’ 다음 달 2일 공주문예회관서 공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1 23:51
공연

▲제공=이드아트컴퍼니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년예술 단체 이드아트컴퍼니는 연극 '죽살–죽음이 깃든 대나무 끝 그들의 마지막 염원'이 다음 달 2일 오후 5시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공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드아트컴퍼니의 세 번째 이번 정기공연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그들의 고통과 애환을 담은 극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 고을에 살고 있는 백성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연극 '죽살'은 우금티 고개를 넘지 못하고 송장배미에 묻힌 민초들의 염원을 우금티 고개 인근에 살고 있던 백성들이 느꼈던 아픔을 연극적으로 잘 풀어냈다.


김지환 이드아트컴퍼니 대표는 연출과 출연, 직접 극작을 통해 “최초 민주혁명의 역사를 품은 도시이자 패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공주를 극에 녹여 냈다"며 “역사적 근거를 통한 재조명도 중요하지만 이 도시를 살아가고 있던 사람들의 고통과 애환을 극을 통해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0년 창단된 이드아트컴퍼니는 연극을 기반으로 무용, 음악, 즉흥공연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청년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단체인 만큼 '못생긴 남자' '지금, 여기',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어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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