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과 면담하며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4개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남북9축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협의회 시군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청원서명부(15814명)를 전달했다.
또한, 협의회 방문단은 국토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해당 노선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재차 촉구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국내 다른 교통망 구축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어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고속도로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강원도 6개 시군(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과 경상북도 4개 시군(봉화, 영양, 청송, 영천)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23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