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3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민의 날' 행사에서 오티펑란(Ngo Thi Phuong Lan) 호치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오티펑란 총장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호치민대에 설립하고, 소장으로서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
연구소는 교육, 연구개발, 학술대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으로 베트남 교육부의 표창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전파하는 데 기여한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티펑란 총장은 “명예도민증 수여는 대학과 개인 모두에게 큰 영광이며, 경상북도와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명예도민증 수여 조례를 통해 도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 해외교포, 국내 주요 인사를 도의회 의결을 거쳐 협력자로 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