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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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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강북권 新거점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4 14:20

서울시, 25일 오전 착공식, 2028년까지 개발 방침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신설…규제 완화, 신속한 사업추진 지원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조감도.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조감도.

서울 강북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이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25일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식(노원구 월계동)을 개최한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그동안 물류시설로 인해 동서지역이 단절됐을 뿐 아니라 시설 노후로 분진·소음이 발생하는 등 기피지역이었다. 시는 지난해 11월 소유주 측과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 계획을 확정, 도시관리계획 최종 결정을 고시했다.


이 부지는 앞으로 2028년까지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공공기숙사, 생활SOC 등으로 개발돼 동북권역 새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단순 개발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에도 성공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이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의 사전협상 제도를 개선, 강북권역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유도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다. 일자리 창출 용도 도입 비율에 따라 공공기여 비율이 최대 50%까지 완화되고 상한용적률 인센티브가 활성화된다. 협상기간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6개월 내→ 3개월 내)로 단축돼 사업이 빠르게 이뤄지게 된다.


동북·서북권 내 지역 활성화가 필요한 8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우선 선정된다. 시는 대지면적 5000㎡ 이상 부지 중에서 지역 불균형 해소, 자립적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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