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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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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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BMW 등 ‘제작 결함’ 18만9797대 리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4 08:55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및 관련 정보.

▲리콜 대상 차량 이미지 및 관련 정보.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18만97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만756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70 등 4개 차종 5만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드러났다. 시정조치 개시 일자는 이달 25일, 31일 등 차종별로 다르다.


벤츠의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706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748대는 제원 통보된 차량 너비가 실제 너비와 허용차를 초과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BMW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는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조향축 간 회전력을 전달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따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드러났다.


포드코리아의 링컨 노틸러스 1219대는 차량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례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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