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지난 21일 안산시 소재 펫콤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정연수 교수와 펫콤 김한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동물 장례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반려동물 장례업체 현장실습 △반려동물산업 관련 자격증 개발 △인턴쉽 및 졸업 후 취업연계 등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펫콤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라는 전문인력에 대해 정부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찾아가는 장례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다.
정연수 교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우수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동식 장례업 활성화는 바쁜 현대사회인 만큼 점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펫콤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종 대표는 이에 대해 “반려동물 장례식을 주관하고 보호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실습, 취업연계 등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