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과 노인건강 증진을 위해 3개 기관과 건강관리사업 연대와 수행에 필요한 공동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유찬욱 학과장,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 전해진 센터장, 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도우누리 이순이 이사장, (사)남양주 YWCA 임은희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서비스 대상 노인 발굴 및 서비스 연계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자원 지원 △지역사회 노인건강 증진 등 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작업치료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가정에 방문해 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및 구강호흡 훈련 등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어르신의 다양한 기능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중재를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도 그동안 받지 못했던 개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노인은 “평소 하던 운동을 바른 자세로 다시 알게 되어 좋았고, 평소 호흡이 짧아서 고민이었는데 도구로 운동할 수 있게 알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해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어르신 돌봄을 위한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희망하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으로 어르신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