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후난성과 경북 일원에서 '제4회 경상북도-후난성 공무원 친선 교류전(테니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후난성이 공동 주최하고, 후난성 체육국과 예천군 테니스협회의 협조로 진행됐다. 경북도청 테니스클럽 회원, 후난성 공무원 선수단, 예천군 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한·중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됐으며, 팀별로 3경기씩 치러 순위를 매긴 후 시상식을 열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선수단 간 교류의 시간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교류전 이후 후난성 선수단은 포항과 경주를 방문해 시청 테니스클럽 회장단과 만남을 갖고, 경주시청 테니스클럽과 경기를 통해 우정을 더욱 다질 예정이다.
이 친선 교류전은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정기 행사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온라인 바둑 경기로 교류를 이어갔으며, 작년부터는 테니스를 첫 방문 교류 종목으로 선정해 경기를 진행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후난성은 최근 경북과 가장 활발하게 교류하는 자매 지역"이라며, “공무원 간 교류는 협력 활성화의 기반이 된다. 앞으로도 체육뿐만 아니라 음악과 문화 교류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