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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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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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부대 유치로 인구소멸 위기 돌파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28 14:13

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이전을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위군, 군부대 유치로 인구소멸 위기 돌파할까

▲김진열 군수는 하반기 동안 191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공-군위군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주민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TK신공항 유치에 이어 군부대 이전은 군위군이 직면한 인구소멸과 고령화 위기를 타개할 중요한 돌파구로 여겨진다.


군위군의 노령화지수는 전국 최고(1000 이상), 평균연령은 59.1세로 전국 1위다. 군민들은 빠른 인구 유입을 위해 군부대 유치를 '꽝 없는 복권'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선 군사 훈련장 설치에 대한 반대가 일고 있다.




국방부는 315만 평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을 계획하며 포병 사격 등 고강도 훈련은 배제한다고 밝혔지만, 훈련장 반대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군위군은 훈련장을 반대할 경우 군부대 이전 가능성 자체가 무산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진열 군수는 하반기 동안 191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며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군과 민이 힘을 합쳐 유치 촉구문 발표와 서명운동을 펼치며 군부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와 국방부의 평가가 진행 중이며, 연내 복수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주민 불편 최소화와 소통을 지속해 군부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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