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8일 오후 수원 글빛초등학교를 방문해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지구촌 평화와 발전계획'을 주제로 김경은 교사가 6학년 2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눔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를 격려했다.
임 교육감이 방문한 글빛초등학교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수업나눔 한마당 우수 수업 공개교 중 하나이며 이날 수업나눔 한마당에서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학교 교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수업나눔 준비로 애써 주신 글빛초 모든 선생님과 참석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학을 다니면서 배운 것이 아닌데도 이렇게 우수한 수업을 펼치는 것은 대단한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과거 암기하고 지식으로 정답을 맞추는 교육으로는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어렵다"며 “경기교육은 경기공유학교,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하이러닝에 기반한 경기온라인학교 등 학생 맞춤형으로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경기교육은 선생님들이 좋은 사례 공유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교육의 혁신을 위해 대입선발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수업 혁신과 교실 변화,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을 이루는 데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주간 '2024 하반기 경기 수업나눔 한마당 집중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5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모든 학교와 교사가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집중한다.
집중주간에는 희망하는 교사가 지역을 넘나들며 본인이 참관하고 싶은 수업나눔에 참여한 후 자신의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다.
다른 교육지원청의 수업나눔 영상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유튜브(경기교사온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글빛초등학교는 저경력 교사의 수업 성장을 위해 수석교사 중심의 수업나눔과 수업 성장 협의를 월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및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