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자살 시도와 자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 학교 마음건강 위기대응 현장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생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도내 66개 학교에서 마음 건강 지원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교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시도나 자해 행동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학교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36개교와 예방 교육이 필요한 30개교로 나뉜다.
교직원들은 2시간의 대면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 위기 학생 연계, 학부모 상담 등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며, 경북교육청은 '마음건강위기 현장지원단'과 '생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정신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