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21개 소방서의 화재 안전조사반을 투입해 수능 시험장 74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소방시설 관리 상태 점검과 피난 장애 요소 제거를 통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 항목에는 비상구 및 출입구 잠금 여부 확인, 시험장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 교육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듣기평가 시간 중 소방시설 오작동에 대비한 대응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시간이 필요한 보완 사항은 시험 전까지 조치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출동로 확보 등 응급 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순간인 만큼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