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제11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간다움, 사회적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고립과 개인주의 속에서 공동체 회복의 해법을 모색한다.
대전환의 시대에 인문가치가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인문가치 확산과 실천 방안 논의
포럼에서는 인문가치 실천과 대중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발견 및 공유 세션에서는 인문가치로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 방안을 논의하며,구현 및 확산 세션에서는 일상 속에서 인문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진흥 세션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의 정착을 도모한다.
▲부대행사와 철학적 통찰 공유
포럼 기간에는 인문 BOOK 큐레이션, 어린이 뮤지컬 '또봇', 우리 동네 인문 곳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국무총리의 축사와 함께 2024 인문가치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석재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두 철학자는 각각 '누가 역사를 창조하는가'와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가'를 주제로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나누고, 사회적 관계 회복에 대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
참가자들은 안동역과 주요 거점에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다움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이들이 인문가치 공유의 장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