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에서 공모하는 '2024 장애인생활체육지원 사업'에 선정돼 3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안동 용상볼링장과 연계하여 성인 발달장애인 볼링 프로그램 '우리 같이해 볼링??!!'을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취업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사업체와 협력해 훈련생들의 직업훈련과 자립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바른 신체활동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훈련생들은 지역사회 내 시설 이용 기회가 적어 여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볼링장을 이용함으로써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
한 훈련생은 “볼링을 하니까 재미있고 계속 배우고 싶어요"라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다른 이용자는 “처음 볼링을 칠 땐 어려웠지만 점점 점수가 올라가고, 스트라이크에 성공하면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훈련생들이 서로 어우러져 친목을 도모하고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