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제18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위원을 11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총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정성, 공사 시행 적정성 등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로, 도와 산하기관, 시군의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 의견을 제공한다.
위원회는 투명성을 확보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8명 내외의 심의위원을 모집하며, 새로 선발된 심의위원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모집 분야는 토목구조, 도로, 상하수도, 건축, 기계, 전기, 스마트건설 등 22개 전문 분야이다.
신청 자격은 공무원, 교수, 연구원, 공기업, 협회 및 학회, 시공 및 설계 용역회사 소속 기술인 등으로, 건설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이 요구된다.
특히, 스마트건설기술 분야는 디지털화와 생산 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스마트 건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별히 선발된다.
이 분야의 모집은 향후 1000억 원 이상 공공공사의 건설 전 과정 BIM 도입 의무화에 따른 것이다.
모집 기간 내에 지원자는 전자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및 안내 사항은 경상북도 누리집의 도정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건설공사 품질과 도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유능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