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9개 관광지(김천 2, 안동 2, 영주 3, 상주 2)가 선정돼 국비 22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 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관광지는 김천의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 안동의 이육사문학관과 예움터마을, 영주의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상주의 상주국제승마장과 경천섬 등이다.
경북도는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베리어프리(Barrier-Free)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의 특성에 맞는 시설 개·보수와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를 확충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광정책과 임채완 과장은 “경북의 매력을 누구나 편안히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무장애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