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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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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양자기술 인재 양성 첫발…포스텍 양자대학원 개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31 14:31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양자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전략 중 하나인 인력 양성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경북, 양자기술 인재 양성 첫발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이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제공-경북도

이번 개원식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은 연간 30명 이상의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32년까지 총 242억 원을 투입한다.


포스텍은 DGIST, UNIST, 울산대학교와 협력해 개방형 교육·연구체계를 운영하며, KIST, KRISS, ETRI 등 연구기관과도 연계해 한국 양자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 6월 양자기술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양자대학원 개원은 그 전략의 첫 성과다.




2경북도는 2025년까지 양자기술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제포럼 개최, R&D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양자기술 산업은 반도체와 2차전지를 잇는 경북의 차세대 전략산업"이라며, “포스텍 양자대학원의 인재 양성과 R&D 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해 양자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원으로 경북은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며, 양자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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