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8.8.)' 후속 조치로 양질의 주거와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4곳(5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고, 이 중 의정부 용현지구(0.7만호)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발표에 참석해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에 그동안 방치된 옛 306보충대가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김동근 시장은 “국책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될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에 대해서 함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용현 공공택지지구에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사업 분야의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자족시설 확보와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과 같이 특화된 산업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정부시는 5일 오후 3시부터 25일까지 시청 도시정책과 및 도시농업과(구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한 열람공고 및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