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도정서원과 예천문화회관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 탄신 제498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약포 정탁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명을 위해 상소문을 올려 이순신 장군의 사면에 중요한 역할을 한 우국충절의 대표적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전 9시 도정서원에서 한중섭 회장과 유림대표 및 문중 종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례제를 진행한 후, 오후 1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으로 이어진다.
행사에서는 기념식 선포와 함께 지연정무용단의 소고춤 공연이 시작되며, 동부초, 호명초, 영주어린이 합창단, 안동MBC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예천국악지부의 마당극을 통해 약포 정탁 선생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어린이 합창단과 예천여성합창단의 대합창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충효의 고장인 우리 지역의 대표 인물인 약포 정탁 선생의 기념행사를 통해 예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생이 추구한 애국과 애민, 충의 정신을 계승해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