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교사 신축, 이전, 교사동 증축 및 환경 개선 사업 시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조치는 화재 초기 진화에 효과적인 스프링클러 설비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법률에 따라 연면적 5000㎡ 이상인 기숙사와 6층 이상 건축물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최근 부천 호텔 화재 사건을 계기로 특수학교와 기숙사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자하여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특수학교 18동과 기숙사 36동에 총 181억 원을 투입하며, 2026년까지 기숙사 57동에 156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법적 의무가 없는 교사동과 기타 시설에도 단계적으로 스프링클러 설비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화재 예방과 긴급 피난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