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7일 공모가(1만 6000원)보다 2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토모큐브는 공모가보다 23.38% 떨어진 1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이 기대했던 '더본코리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이다.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전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18% 오른 5만 1400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약 1조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자, 시장에서는 최근 부진에 빠진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달리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토모큐브는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홀로토모그래피'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1만 3400원)을 초과한 1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967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는 1600억 원이 모였다.